- 김판곤 감독 “외부압력” 발언에 팬 반발, 마음은 그게 아닌데…세대교체 과도기 놓인 울산 [SS포커스]
- 출처:스포츠서울|2025-04-07
- 인쇄
“외부 압력이 높은데 선수들이 극복했으면 좋겠다.”
지난 5일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울산HD 김판곤 감독은 경기 직후 크게 아쉬워하며 말했다. 다만 ‘외부 압력’이라는 표현이 울산 팬에겐 다소 서운하게 들렸나 보다. 김 감독은 이와 관련해 “승리를 바라는 외부의 기대치”라고 부연 설명했는데, 경기 직후 울산 구단 소셜미디어에서는 ‘팬이 승리를 바라는 마음이 외압인 것이냐’, ‘관중이 경기장에 많으면 압력이 되느냐’ 등 팬의 비판 댓글이 나돌았다.
표현의 실수다. 김 감독은 ‘디펜딩 챔프’로 팬의 기대치가 큰 것을 고려해 선수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제 플레이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고자 했을 거다. 그런데 ‘압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니 응원한 팬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수장과 팬 모두 아픈 마음이다. 울산은 서울전 무승부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부진을 이어갔다. 울산이 리그에서 4경기 연달아 이기지 못한 건 2018년 개막전부터 4라운드까지 4연패를 당한 이후 7년 만이다. 당시만큼 최악의 성적은 아니지만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다가 내림세로 돌아선 만큼 김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선수 모두 답답한 마음이다.
공교롭게도 ‘중원사령관’ 보야니치의 부상 이후 팀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세 시즌 리그 3연패를 차지하는 동안 특정 선수에게 의존한 팀이 아니다. 벤치의 힘도 강했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에 따른 과도기로 해석할 만하다. 울산은 지난겨울 3연패 주역이던 베테랑을 대거 정리했다. 타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젊은 선수를 수혈했다. 김 감독이 지향하는 공격 지향적 수비 색채에 걸맞은 기동성을 지닌 자원이 주를 이뤘다.
실제 지난시즌보다 속도 등은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기존의 ‘울산다움’에 플러스 효과를 내는 게 아니라 다른 색채를 펼치려다 보니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김 감독은 지난 서울전에 베테랑 이청용과 김영권을 모처럼 동시에 선발로 내보내며 기존 울산이 지향한 색채를 곁들이고자 했다.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엔 실패했지만 직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를 두고 경험을 지닌 베테랑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새 얼굴이 팀에 녹아들 여유를 줘야 한다는 견해도 많다. 팀이 지향하는 세대교체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나, 너무나 급진적이면 ‘디펜딩 챔프’의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김 감독이 오는 13일 대구FC와 8라운드 원정에서 어떠한 지략을 발휘할지 지켜볼 일이다.
- 최신 이슈
- "김민재 판단, 이해할 수 없어" 레전드 비판에도 못 쉰다...인테르와 8강 2차전 예상 선발 포함|2025-04-14
- '엔리케 감독 외면' PSG 떠날 때 됐다! 인기 터지는 이강인...PL 클럽들 노린다→맨유·팰리스 관심 집중|2025-04-14
- '토트넘 최종멸망'과 '포스테코글루 경질 확정' 점점 다가오는 이유, 유로파리그 상대 프랑크푸르트는 상승세|2025-04-14
- 대전, K리그1 선두지만 '좌불안석'…"6월 이후엔 전력 약화 우려"|2025-04-14
- 부천vs제주 맞대결, 무관중 경기만 3번→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열린다... 코리아컵 3R 일정 발표|2025-04-14
- 야구
- 농구
- 기타
- MLB 컵스 좌완 선발 스틸,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 투수 저스틴 스틸(29)이 시즌 도중 수술대에 오릅니다.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스틸이 왼쪽 팔꿈치 ...
- 3경기 연속 안타 친 김혜성 언제 빅리그 데뷔 기회 올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지난 12일 라운드록*텍사스 레인저스 산하)과 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진...
- 한화 김서현, 157km 강속구로 3K 완벽투... 시즌 평균자책점 '0'
- 무결점 마무리를 향해 달린다.한화 김서현은 4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
- 맹승지, 볼륨감 감출 수 없는 기모노 자태…강렬한 레드 찰떡 소화
- 맹승지가 일본식 복장을 완벽 소화했다.지난 13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글 없이 강렬한 레드 컬러의 기모노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특히 맹승지는 머리에는 벚꽃...
- 김갑주, 상의 훌러덩…아찔한 사진 공개
- 트위치 스트리머 김갑주가 봄기운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10일 오후 김갑주는 "쁘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갑주는 검은색 끈나시 상의를 입고서 디지털 카...
- 김옥빈X채서진 자매, 상큼 비치룩부터 섹시 모노키니까지…우월 유전자 자매
- 김옥빈 채서진 자매가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했다.지난 12일 김옥빈이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했다.최근 동생 채서진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 김옥빈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을 ...
- 스포츠
- 연예
[XIUREN] NO.9852 陆萱萱
울버햄튼, '손흥민 결장' 토트넘 4대 2 완파
[XIUREN] NO.9876 媃柔rourou
우디네세 칼초 0:4 AC 밀란
[XiuRen] Vol.8721 모델 Xi Xi Free
[XiuRen] Vol.4191 모델 Yi Ke Tian Dan Huang A
[XIUREN] NO.9787 唐安琪
'손흥민 부진'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 무승부
[Coser] Rinaijiao (日奈娇)
'이강인 벤치' PSG, 애스턴빌라에 3-1 역전승…UCL 4강행 '성큼'